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김문수 액티스코리아 대표 "현대증권, 아시아IB 육성 목표"

기사입력 : 2016년03월30일 15:22

최종수정 : 2016년03월30일 15:25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과 고객군 연계 계획"
"어떤 결과에도 승복...아시아쪽 파트너 지속 탐색"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30일 오후 2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증권 인수전에서 막판 다크호스로 떠오른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가 향후 현대증권을 아시아권역의 투자은행(IB)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처음으로 밝혔다.

또 현대증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과 고객군으로 전혀 다른 모습의 회사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으며, 어떤 입찰 결과에도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문수 액티스코리아 대표는 30일 뉴스핌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를 "순수한 동기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액티스는 65~70세에 달하는 국제금융 원로 10여명이 설립한 사모펀드 겸 금융자문사로 이번 기회를 통해 회장단들이 가진 40년 가까운 경험을 현대증권으로 이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증권을 아시아권역을 호령할만한 IB로 육성하려는 목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딜이 성공해 국내 증권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플랫폼 운용권을 갖게 된다면 기존 한국 증권사가 갖추지 못한 사업모델과 고객군을 연계해 다양한 양태로 변모시킬 준비가 돼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딜의 프로세스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선 "초연하다"고 답했다. 입찰결과 발표에 대해서도 "어떤 결과에도 승복할 것이며 향후에도 회사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나 대상업체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액티스그룹은 지난 2003년 설립돼 홍콩을 메인오피스로 중국 충칭과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중국 충칭을 중심으로 정부 중심 내륙 인프라를 비롯해 사회간접자본(SOC) 설립 투자를 해왔으며 사업영역은 아시아 전역으로 넓히는 중이다.

지난 2010년 6월에는 액티스차이나웨스트펀드(Aktis China West Fund)를 설립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중국 충칭에 내륙투자 전문회사를 세우기도 했다. 주요 임원진들은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을 거친 글로벌 플레이어들로 구성됐다.

또 이 조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문수 액티스코리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산업은행에 입사한 이후 외화자금실 등을 거치며 국제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액티스에 지난해 아시아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