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오는 6월부터 전철역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최적 이동경로와 편의시설 위치를 그림으로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전철역 관련 정보를 그래픽‧그림으로 만들어 데이터베이스(DB)화 해서다. 특히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전국 전철역 데이터베이스(DB)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철도운영자 홈페이지에서 정보가 제공된다. 제공되는 정보는 ▲편의시설 정보(장애인용 화장실, 교통약자 도우미 이용정보 등) ▲이동경로 정보(출입구~승강장 연속 동선 및 환승경로) ▲승강장 안전정보(발빠짐 사고예방을 위한 승강장과 열차 간격 등)다.
장애인 단체(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등 4개 단체) 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다.
구본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역사 안전사고가 시설이 미흡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 안전수칙 미준수 등 이용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