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에 옵션 쌓아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사용
[뉴스핌=황세준 기자] 본체에 블록을 쌓아 성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신개념 PC가 나왔다.
에이서는 블록형 PC ‘레보 빌드(Revo Bulid)’를 하이마트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가격은 본체 기준 29만9000원부터다.
회사측에 따르면 ‘레보 빌드’은 가로 135mm x 세로 135mm x 높이 56mm 크기의 본체에 옵션 블록을 쌓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사양을 구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본체 블록에 최대 6TB 용량의 하드 드라이브 블록을 붙여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도 있고 오디오 블록이나 그래픽 블록을 추가로 장착할 수도 있다.
본체 가격은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셀러론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32GB eMMC의 저장공간과 2GB의 저전력 DDR3L 메모리를 탑재한 ‘M1-601-Revo10’가 29만9000원이다.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펜티엄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32GB eMMC의 저장공간과 2GB의 저전력 DDR3L 메모리를 탑재한 ‘M1-601-Revo20’은 34만9000원이다.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5 프로세서에 4K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는 인텔 HD 그래픽 520, 1TB 하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M2-601-Revo30’은 84만9000원이다.
여기에 옵션 블록으로 포터블 하드 드라이브, 오디오, 그래픽, 유무선 충전 파워 뱅크 등 총 4가지를 장착할 수 있다. 가격은 포터블 하드 드라이브 블록과 그래픽 블록이 각각 14만9000원이고 무선파워뱅크 블록과 오디오 블록이 각각 10만9000원이다.
오디오 블록은 선 없이 본체 블록에 쌓기만 해도 스테레오 사운드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유무선 충전 파워 뱅크 블록은 스마트폰을 위한 아이템으로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휴대용 보조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레보 빌드 본체 3종은 모두 인텔 와이파이 802.11 AC와 블루투스 4.0을 탑재해 무선 네트워킹 환경을 제공하고 기가랜포트, USB 3.0, 디스플레이포트, HDMI포트, SD카드 슬롯 등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지원한다.
한편, 에이서는 예약판매 이벤트를 통해 레보 빌드를 구매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레보 빌드 <사진=에이서>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