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광저우에 회사 설립 미용·건강 식품 시장 선도 포부
[뉴스핌=서양덕 기자] 최근 직원 6000명에 '한국여행'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중국 아오란국제미용그룹(广州傲澜国际美容集团)은 헬스케어 화장품 유통 기업이다. 중국 아오란 그룹은 지난 2009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설립한 미용건강 관련 화장품·의료기기 회사로 상품 연구개발부터 운영, 보급, 유통까지 원스탑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오란그룹은 지금까지 B365(과일 효소 제품), 커루이라이(항노화 화장품 克瑞莱), 항노화 의료기기 관련 사업을 하는 파푸라이(法芙莱), 화아오이랴오(华傲医疗) 등 5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궈청린(郭成林) 아오란그룹 회장에 따르면 아오란 그룹은 정직원 500명에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 한국 여행에 참여한 직원 대부분은 계약직 사원으로 정식 직원 신분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아오란국제미용그룹(傲澜国际集团有限公司) |
아오란그룹은 공식 홈페이지의 회사소개란에서 "아오란그룹은 설립 이후 수년 간의 경험을 통해 항노화 화장품을 포함 식품, 의료기기 상품을 기획 및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대인의 생활 소비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를 개발해 세계 미용시장, 특히 항산화 영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아오란의 우수한 판매 사원과 걸출한 브랜드, 지속적인 발전 추세는 우리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아오란그룹은 향후 중국 미용, 건강 산업 시장을 밝게 보고 이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전망이다. B365의 경우 아오란그룹이 브랜드 핵심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궈청린(郭成林) 아오란그룹 회장은 지난해 중국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삶의 질이 개선되고 부가 쌓일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우리가 사업을 하는 이 분야, 미용 건강시장은 앞으로 중국에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아오란그룹은 자회사는 현재 중국 웨이상(微商 웨이신, 웨이보 등 SNS 플랫폼을 이용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 약국이나 방문 판매를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편 27일 한국에 입국한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명은 9일간의 한국 여행 일정을 보낸 뒤 4월 3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