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미국 경제 양호"

기사입력 : 2016년03월28일 11:44

최종수정 : 2016년03월28일 11:44

"물가 우려는 세계경제 불확실성, 강달러 때문"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는 양호하지만, 세계 경제는 그렇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28일 미국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물가상승률과 고용시장을 보면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며 "다만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는 달러 강세를 이끌면서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연준이 내달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나왔다. 앞서 윌리엄스는 금리인상 시기를 4월 혹은 6월로 예측했다.

다만 윌리엄스는 연준의 정책 결정이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특히 물가상승률이 주요 우려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2%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3년 반 가까이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인 물가상승률 둔화 요인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에도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역시 국제경제의 일부이기 때문에 브라질과 중국에서 발생한 일이 미국의 물가와 고용에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다만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은) 고용시장 때문이라기 보다는 달러 강세와 낮은 원자재 가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 내부에서는 향후 2~3년 동안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에 대한 폭넓은 합의가 이뤄져 있다"며 "문제는 금리를 언제, 어느 정도 속도로 올릴 것이냐이며, 이는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최근 여건을 보여줄 3월 고용보고서가 이번 주 금요일(4월1일) 발표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3월 미국 비농업 부문에서 20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4.9%를 유지하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0.2%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할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되며 달러 강세가 연장될 경우, 이것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