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금리인상설에 중국 투자자들 바짝 긴장, 외자유출 재현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유출 막을 수단 준비돼 있다' 인민은행 자신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25일 오후 3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승환 기자] 양회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중국 자본시장이 복병을 만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 인사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발언이 쏟아지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미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 한숨 돌렸던 중국 외환시장이 연초에 이어 제 2차 자본유출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시장의 이런 걱정스런 시각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내보이고 있다.  외환보유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는 것. 중국 인민은행은 자금 유출입에 대한 관리 및 감시 체계를 강화해 투기 목적의 자금유출을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토빈세’ 카드도 꺼내 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종합사 왕윈구이(王允貴) 사장은 22일 “자본유출을 저지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충분하게 갖춰진 상태”라고 밝혔다.

◆美 4월 금리인상설, 中 자본시장 뒤숭숭

중국 증시 상하이지수는 지난 21일 두 달만에 3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위안화 약세 압력도 연초 대비 완화되며 자금유출 우려도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 양회효과가 반영된 가운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완화적 입장을 내보이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일정부분 해소된 영향이다.

그런데 최근 미연준 내 인사들이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4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한 4명의 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를 봤을 때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물가 오버슈팅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다음 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1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가 4월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와 관련해 크레디트 스위스의 제임스 스위니 애널리스트도 "미국 물가가 지금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근거가 한 다스는 된다"며 “지표를 봤을 때 연준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행보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4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뉴욕시장에서는 미 달러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중국증시에 악재로 반영됐다. 지난 22일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상하이지수는 다음날 소폭 반등한 뒤 24일 다시 1.5% 넘게 하락했다.

중국의 한 경제전문가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재개되면 자본유출 압력이 다시 확대, 외환보유액 3조달러가 무너질 우려가 있다”며 “이는 중국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인민은행 <자료=블룸버그통신>

◆인민은행 '자본유출 방비책 있다'

미연준의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에 따른 자본유출 압력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해 역외 외환시장에 개입, 외환보유고를 풀어 위안화를 사들였다. 또한 인민은행이 선물시장에 개입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끌러 올렸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홍콩시장의 위안화 대출금리가 하룻새 5배가까이 치솟으면서 위안화 매도 베팅 방어에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시장개입은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인민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를 내다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외환보유고 감소가 불가피하고, 금리 급등에 따른 유동성 경색 문제도 신경써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IMF가 인민은행에 위안화 금융 상품 보유와 관련된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라고 촉구하면서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안화 방어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미국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중국이 국영은행에 달러를 빌려 팔도록 한 뒤 선물환 계약을 통해 은행들에게 나중에 달러를 공급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향후 직접적인 시장 개입보다는 자금 유출입 모니터링과 외환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간접적인 개입을 통해 위안화 가치방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매일경제 신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1월 22일 해외 융자 리스크 측정 지표를 도입했다. 이 지표가 정해 놓은 경계선에 임박할 경우 레버리지 비율을 설정하거나, 외환건전성 부담금 등을 부과키로 했다. 동시에 융자액 한도를 설정해 총량을 조절하는 방식도 동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신문은“현재 인민은행은 위안화 매도세력에 대항하는 무기로 (거래) 총량 조절, 거래 시스템 조정, 외환거래 부담금, 지금 준비금 징수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한 중국 당국이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 QDII(해외투자를 위한 국내적격기관투자자 제도) 등의 자본 유출입 과정 전반에 대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느 한 부분에서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즉각적으로 거시건전성 조치를 도입해 조절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인민은행은 지난달 4일 여행자 보험 등 경상계정에 속한 해외보험 매입한도를 연 5000달러로 제한하고 QDII 신규 상품 출시와 관련해 창구지도도 실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앞서 1월 말에는 인민은행이 역외 외환시장 참가 은행의 외완화 계좌에 대해서도 지급준비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자본유출 압력이 예상을 상회할 경우 인민은행이 토빈세(외환거래세), 은행 외환 포지션 규제 강화, 수출대금 의무 매각 등의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종합사 왕윈구이 사장은 지난 22일 “토빈세는 중국이 외환보유고 관리를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수단의 하나로, 남미국가 등의 사례를 참고해 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며 토빈세 시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작년 10월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綱) 부행장도 위안화 투기를 억제할 목적으로 '토빈세'를 중국에 도입하는 방안을 내비치며 “통화의 투기적인 거래를 막으려면 중국이 국제 투기자본에 세금을 부과하는 토빈세 등 징벌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사진
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