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점서 '와인 그랜드 페스티벌'…최대 80%↓
[뉴스핌=한태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간 정기세일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요일부터 세일전을 시작했던 관행을 깨고 목요일부터 시작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목요일 마케팅'은 종이전단 폐지, 백지 DM, 세일기간 축소 등 차별화와 역발상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해 온 신세계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또 한번 마케팅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파격 실험"이라며 "주말 시작을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맞췄다"고 말했다.
또 기존 17일간 하던 봄세일을 11일간 집중적으로 한다. 브랜드 할인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지지만 13일부터는 '멘즈 위크'라는 테마로 한다.
봄 의류와 액서서리, 잡화 상품 총 150품목을 할인하는 '어메이징 굿스(Amazing Goods)'와 봄 나들이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피크닉용 식품, 생활용품 300여개 품목을 깎아서 파는 스페셜 팩(Spercial Pack)'을 기획했다.
정통 골프대전, 영캐주얼 패밀리대전 등도 마련된다. 오는 31일부터 모든 지점에서 던롭, 쉐르보, 제이린드버그, 아다바트, 슈페리어, 울시, 나이키골프, 엘로드 등 골프 클럽/웨어 유명 브랜드가 모두 참여하는 '정통 골프 대전'을 연다. 행사 기간 기념 골프클럽 세트 구매시 캐디백세트+파우치+벨트(200만원 상당)로 구성된 패키지를 증정한다. 5년간 무상 그립 교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이 열린다. 에고이스트, 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17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모든 점포 와인 매장에서 다음달 6일까지 '와인 그랜드 페스티벌'을 연다. 와인 약 2000종, 총 60만병(100억원)이 준비돼 있다. 정상가 대비 최대 80% 깎아서 판다.
사은품도 풍성하다. 강남점과 경기점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0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판다월드 프리오픈 티켓, 에버랜드 기념품 이용권 각각 2매씩 구성된 에버랜드 판다월드 특별 패키기를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모든 점포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시 다육식물 미니화분을 준다.
홍정표 상무는 "최근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세일 초반 매출 보증 대형행사를 집중 배치해 집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특히 세일 첫 주말은 세일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한 만큼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