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국내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소폭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매도세 가속화 우려가 나타나며 국내주식형펀드는 17거래일째 순유출세를 보이기도 했다.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은 주간 0.25% 내렸다.
벨기에 브뤼셀 테러 소식으로 소폭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과 차익실현 매매,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 기간 동안 코스닥지수는 0.76% 하락했다.
배당주식형과 공모주하이일드형을 제외한 전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은 각각 전주 대비 0.15%, 0.03% 내렸으며 일반주식형과 중소형주식형은 각각 0.36%, 0.69% 하락했다. 채권알파형, 시장중립형은 각각 전주 대비 0.01%, 0.10%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82개 펀드 중 55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24개로 집계됐다.
개별펀드 별로는 산업재에 87% 투자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가 4.09% 오르며 주간성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MKF 현대차 그룹 지수에 편입된 주식 등에 투자하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가 3.27% 올랐다.
반면, 금융업종에 100% 투자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3.17% 내리며 부진했다.
한편, 국제유가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며 국내채권형펀드는 0.05%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