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한샘, 쇼박스 등 2주 연속 '러브콜'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주(3월28일~4월1일) 국내 증권사 7곳은 13종목을 추천했다. S-Oil과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석유 화학주가 나란히 추천돼 눈길을 끈다.
신한금융투자는 S-Oil을 추천했다. 신한금투는 S-Oil이 업황 개선으로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에서 모두 높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운전자본 감소로 배당 매력이 부각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신한금투는 3월 3째주에도 S-Oil를 추천주로 꼽은 바 있다. 이때 S-Oil의 주간 수익률은 7.32%로 코스피 시장 평균 수익률(1.01%)보다 6.31%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KDB대우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러브콜'을 보냈다. 대우증권은 "견조한 아시아 정제 마진이 유지되고 있다"며 PX스프레드도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을 60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봤다. 대우증권은 "정유 부문에서 2~3월 유가가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상승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LG화학을 추천주로 꼽았다. 하나금투는 "석유화학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 달성이 전망된다"며 "전기차 배터리가 성장동력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와 한샘을 2주 연속 추천주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출시 뿐만 아니라 'MXM'과 '리니지 이터널'등 신작들이 올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샘에 대해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홈리뉴얼 시장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유통을 갖고 있다"며 "올해부터 욕실과 창호, 마루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을 추천했다. SK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기존 유도무기는 물론 대전차 무기 '현궁'과 '다대역 무전기(TMMR)'등 신규 제품 대형 수주가 예상된다"며 "유도무기 양산 증가와 수출 증가로 실적 성장성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