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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 석유 화학株 기대감 '업'…S-Oil·LG화학·SK이노베이션

기사입력 : 2016년03월27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3월27일 11:47

엔씨소프트,한샘, 쇼박스 등 2주 연속 '러브콜'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주(3월28일~4월1일) 국내 증권사 7곳은 13종목을 추천했다. S-Oil과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석유 화학주가 나란히 추천돼 눈길을 끈다.

신한금융투자는 S-Oil을 추천했다. 신한금투는 S-Oil이 업황 개선으로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에서 모두 높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운전자본 감소로 배당 매력이 부각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신한금투는 3월 3째주에도 S-Oil를 추천주로 꼽은 바 있다. 이때 S-Oil의 주간 수익률은 7.32%로 코스피 시장 평균 수익률(1.01%)보다 6.31%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KDB대우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러브콜'을 보냈다. 대우증권은 "견조한 아시아 정제 마진이 유지되고 있다"며 PX스프레드도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을 60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봤다. 대우증권은 "정유 부문에서 2~3월 유가가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래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상승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LG화학을 추천주로 꼽았다. 하나금투는 "석유화학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 달성이 전망된다"며 "전기차 배터리가 성장동력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와 한샘을 2주 연속 추천주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 출시 뿐만 아니라 'MXM'과 '리니지 이터널'등 신작들이 올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샘에 대해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홈리뉴얼 시장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유통을 갖고 있다"며 "올해부터 욕실과 창호, 마루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을 추천했다. SK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기존 유도무기는 물론 대전차 무기 '현궁'과 '다대역 무전기(TMMR)'등 신규 제품 대형 수주가 예상된다"며 "유도무기 양산 증가와 수출 증가로 실적 성장성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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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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