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79.43 (+18.46, +0.62%)
선전성분지수 10339.68 (+56.00, +0.54%)
창업판지수 2216.09 (-3.68, -0.17%)
[뉴스핌=이지연 기자] 25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상하이 디즈니랜드 테마주 및 보험 섹터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16% 내린 2956.20포인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 디즈니 테마주가 ‘폭발’해 반등에 성공, 0.62% 상승한 2979.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0.54% 오른 10339.68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17% 내린 2216.09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가상현실(AR), 비행기제조 등이 강세를 보였다. 고율 무상증자, 국산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인터넷 보안 등 종목은 하락했다.
또한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이 오는 28일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디즈니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들이 상하이, 선전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거나 거래가 중단될 위기에 놓인 84개 ‘문제아 종목’ 명단을 고객에게 공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수 반등에 크게 힘이 실리지 못 했다.
일부 은행은 VIP 고객 대상 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투심이 위축된 개인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24일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시장화 수단을 통한 부실여신 출자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선강퉁 출범을 재확인했다.
선전거래소는 선강퉁이 출범하려면 최소 3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빨라야 6월 말에 출범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30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레포를 행사하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11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은 이날 만기됐다.
거풍투자컨설트는 시장이 조정장세에 접어들었으므로 눈 앞의 지수변동에 흔들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특히 보험 섹터의 경우 저평가, 고성장, 정책효과 등이 맞물려 투자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3월 25일 상하이지수 <자료=시나재경> |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