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vs 포르투갈전 브뤼셀 아닌 포르투갈서 29일 그대로 진행... 벨기에 축구대표팀 훈련 재개.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훈련 재개 모습.<사진=벨기에 축구협회> |
벨기에 vs 포르투갈전 브뤼셀 아닌 포르투갈서 29일 그대로 진행... 벨기에 축구대표팀 훈련 재개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는 3월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갖기로 했던 벨기에와 포르투갈의 평가전이 장소만 바뀌어 그대로 치뤄진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23일(현지시간) 오전 취소 계획을 밝혔으나 이후 다시 포르투갈 레이리아로 장소를 옮겨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이런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고심했다. 벨기에 축구 대표팀과 감독 및 스태프와의 협의를 거쳐 이 경기를 레이리아에서 치르자는 포르투갈 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경기는 같은 날 같은 시간 포르투갈의 레이리아서 열린다. 짧은 시간에 유연하게 해결책을 마련해준 포르투갈 축구협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벨기에 대표팀 훈련은 이틀 연속 취소될 예정이었으나 예정과 달리 훈련을 재개했다고 선언했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늘(현지시간) 오후부터 훈련이 재개됐다. 단 서포터즈와 언론등 누구도 출입할 수 없는 비공개 훈련이다”라고 밝혔다.
벨기에 대표팀은 지난해 11월에도 파리 테러에 따라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결정은 2번 연속 평가전을 취소하는 부담을 피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