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올해 대회 개최 30회를 맞아 총 상금과 우승 혜택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대회 총 상금을 종전 7억원에서 KL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최고인 1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기아자동차는 한국여자오픈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첫 해인 2012년과 2014년에 이미 2차례 대회 상금을 각각 6억과 7억으로 증액한 바 있다.
우승상금은 종전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늘어나고, 2012년부터 부상으로 지급되었던 기아자동차 차량 역시 함께 받는다.
또 우승자에게는 내년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KIA 클래식 출전권을 준다.
대회 관계자는 “전세계 수많은 남녀 프로골프투어에서 내셔널 타이틀 대회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대부분 해당 국가의 골프 역사 그 자체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역사와 권위만큼이나 가장 높은 상금이 걸려 있어 많은 프로골퍼들이 꼭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이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대회가 바로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다. 상금 인상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우승 의지를 독려하고, 더 나아가서는 골프 팬들의 경기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