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세영(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대회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CC(파72·6593야드)에서 개막한다.
김세영 <사진=뉴스핌DB> |
김세영은 지난주 JTBC 파운더스컵에서 27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웠던 LPGA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우승과 타이기록이다.
김세영의 2주 연속 우승은 집중력이 문제다. 보통 우승 후 출전하는 대회에서 우승하는 예가 그리 많지 않다.
한국은 올 시즌 치른 6개 대회에서 4승을 합작하고 있다. 승률이 50%가 넘는다. 이번 대회는 다음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열린다. 선수들은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샷을 점검하는 대회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올린 장하나(비씨카드)와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우승자 김효주(롯데)도 나온다.
물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도 참가한다. 박인비는 지난주 컷오프됐다.
여기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3승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박성현(넵스)도 출전한다. 박성현은 지난주 공동 13위에 올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