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지은희(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지은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CC(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8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1타차 선두다.
지은희 <사진=뉴스핌DB> |
지난해 3승으로 신인왕에 올랐던 김세영(미래에셋)은 이날 2언더파 70타에 그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김세영은 선두를 달리다 16, 17번홀에서 연속보기를 하는 바람에 선두에서 밀렸다.
지난해 한국선수에 밀려 번번이 2위만 했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구구)는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17언더파 199타, 단독 3위로 뛰어 올라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루이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았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샷도 이날 폭발했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리디아 고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았다.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던 이미향(KB금융그룹)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3승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장타자 박성현(넵스)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3위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까지 3개대회에 연속 출전할 예정이다.
시즌 1승 김효주(롯데)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2위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올 시즌 2승의 장하나(비씨카드)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1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