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세영(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2타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CC(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사진=뉴스핌DB> |
지난해 3승으로 신인왕에 올랐던 김세영은 이날 288.50야드의 장타를 치면서도 드라이버샷 14번 가운데 11차례를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퍼트도 좋았다. 이날 퍼트수는 25개였다.
이날 김세영은 장타자 브리타니 랭(미국)과 선두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랭은 4언더파 68타 쳐 합계 13언더파 131로 2위다.
이날 지은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공동 10위였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3승으로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장타자 박성현(넵스)은 이날 1언더파 71타에 그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25위로 떨어졌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까지 3개대회에 연속 출전할 예정이다.
전날 LPGA투어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이미향(KB금융그룹)은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해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25위로 추락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5위다.
시즌 1승 김효주(롯데)도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0위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올 시즌 2승의 장하나(비씨카드)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0위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75위로 컷오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