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로메로·몬테로와의 경쟁이 날, 더 나은 선수로 만든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타율 0.320. <사진= 시애틀 공식 홈페이지> |
이대호 “로메로·몬테로와의 경쟁이 날, 더 나은 선수로 만든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타율 0.320
[뉴스핌=김용석 기자]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주전 경쟁에 대해 자신감을 밝혔다.
이대호는 19일(한국시간)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메로와 몬테로와의 1루수 경쟁에 대해 “경쟁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든다. 팀의 승리를 위해 게임을 하고 즐기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호(34)는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를 선택한 것에 대해 “"내 나이와는 상관 없이 메이저리그행을 결정했다. 가족들에게 이같은 결정을 말했고 가족은 100% 나의 결정을 이해해줘 메이저리그에 설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호는 19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1사 대타로 등장해 중전 안타를 작성했다. 이대호는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 페드로 파야노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이대호는 3경기 연속안타로 타율을 0.292에서 0.320(25타수 8안타)으로 올렸고 시애틀은 7-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