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콤팩트한 스윙으로 감 되찾았다” 타율 0.162 vs 볼티모어 감독 “초반 부진은 내 잘못”<사진= 볼티모어 공식 홈페이지> |
김현수 “콤팩트한 스윙으로 감 되찾았다” 타율 0.162 vs 볼티모어 감독 “초반 부진은 내 잘못”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가 콤팩트한 스윙으로 타격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1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은 “김현수가 타석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타석에서 큰 부담 없이 나서고 있으며 감을 되찾아가고 있다. 최대한 빨리 예전의 콤팩트한 스윙폼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수의 이 발언은 볼티모어 감독의 실수 인정 뒤 나온 말이다. 지난 18일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의 부진이 자기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지역매체 볼티모어선은 쇼월터 감독이 “초반 김현수를 장타자들과 함께 훈련시켜 김현수가 이전과는 달리 더 강한 타구를 때리려고 해 부진에 빠졌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애틀랜타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 나선 김현수는 7경기 동안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김현수는 1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작성했고 17일 피츠버그전에서 첫 멀티안타와 함께 1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지난 18일 미네소타 박병호와의 대결에서도 1안타를 작성했다. 2경기 연속 안타,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김현수의 타율은 0.162. 이날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