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정부가 연이어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터키 앙카라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17일 터키 앙카라주에 대한 여행경보가 현재 1단계인 ‘여행유의(남색경보)’에서 2단계인 ‘여행자제(황색경보)’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앙카라 지역에서는 지난달 군 통근버스 대상 폭탄테러에 이어 지난 13일 도심 버스 정류장에서 불특정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터키 앙카라 주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달라"며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테러 정세를 감안, 터키를 방문 및 체류중인 모든 우리국민들은 다중밀집지역 방문 및 대중교통수단 이용, 야간통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터키 여행경보 현황은 '여행유의'(무스, 엘라직, 아그리, 오스마니아 주), '여행자제'(앙카라, 이스탄불, 툰셀리, 빙골, 비트리스, 바트만, 마르딘), '철수권고'(하카리, 시르트, 시르낙, 반, 디야르바커 주, 시리아와의 국경 10km 이내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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