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황정민·곽도원·천우희 주연 '곡성',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절대 현혹되지 마소"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19:32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19:32

영화 '곡성'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핌=장주연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연이어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곡성’(제작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제공·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1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휘파람을 불며 누군가의 집 안을 둘러보는 무속인 일광(황정민)의 “자네 낚시할 적에 뭐 어떤 게 걸려 나올지 알고 하는가? 그놈은 낚시를 하는 거여. 뭐가 딸려 나올지는 몰랐겄지. 지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한다.

이어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발칵 뒤집힌 모습들이 펼쳐지는 ‘곡성’의 예고편은 보고도 믿기 힘든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곽도원)와 그를 찾은 무속인 일광, 사건 현장을 목격한 여인 무명(천우희)의 모습이 숨 가쁘게 펼쳐친다.

여기에 어두운 방 안 벽면 가득한 사진들과 실체를 알 수 없는 낙서,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외지인의 모습까지 더해져 잠시도 눈 뗄 수 없는 강렬함을 더한다.

또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곽도원을 비롯해 전작에서 보지 못했던 강렬한 변신을 꾀한 황정민, 그리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불어넣는 천우희 등 배우들의 폭발적 시너지가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혼돈에 빠진 세 인물의 모습에 “미끼를 물었다”는 카피, 그리고 이어지는 “절대… 절대 현혹되지 마소”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금어초(시들면 해골의 형상으로 변하는 꽃)의 마지막 순간 역시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영화 '곡성'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 역시 마을의 경찰 종구와 무속인 일광, 목격자 무명,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세 인물의 모습에 ‘미끼를 물었다’는 카피를 더해 영화 속 이야기에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먼저 아비규환 상태가 된 현장으로 향하는 경찰 종구의 포스터는 울부짖는 주민들 사이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곽도원의 표정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무속인 일광이 대문 밖에 서서 집 안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어둑한 미명 속 깊게 드리워진 나뭇가지 아래 기와 대문 사이로 보여지는 황정민의 강렬한 존재감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한다.

마지막으로 숲 속에 숨어서 무언가 뚫어지게 응시하는 사건의 목격자 무명의 포스터는 천우희의 미묘한 표정이 깊은 인상을 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12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