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현대차는 3만956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4.1%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아차 판매량은 2만5671대로 전년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2월 유럽시장 전체 성장률인 14%를 웃도는 수치다. 양사 판매량 합계는 6만6632대로 전년동월 대비 17.7% 더 팔았다.
현대·기아차의 판매증가율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며 2월 합산 점유율도 6.1%로 전년(5.9%)보다 0.2%p 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6.2%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3.2%로 전년과 같았지만, 기아차가 2.9%로 전년대비 0.2%p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유럽시장에 아이오닉과 니로 등 친환경차와 더불어 EQ900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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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