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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와요' 강예원·이상윤, 첫 스릴러 도전…인생작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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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예원, 이상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날, 보러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 한 편이 올봄 극장가를 찾아온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날, 보러와요’(제작 ㈜오에이엘(OAL), 제공·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예원과 이상윤이 자리했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 강수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 나남수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god ‘거짓말’, 동방신기 ‘허그’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사랑따윈 필요없어’ ‘폐가’ ‘안녕, 오케스트라’ 등의 영화를 연출한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이철하 감독은 영화의 소재가 된 정신보건법 제24조(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의견이 있으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킬 수 있음)를 설명하며 “법은 양면의 칼인데 우리는 그걸 악용하는 사설 정신병원의 문제점을 기초해서 영화를 만들었다. 특정한 사건 킨 사건을 이슈화하지 않았고 실제 정신과 의사에게 자문해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철하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날, 보러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영화를 이끌어가는 강수아 역은 강예원이 맡았다. “다양한 장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스릴러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더라. 그래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 가장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힌 강예원은 “무서웠던 게 연기하는 사람도 이렇게 두려운데 실제로 겪은 사람은 어떨까 했다. 멀쩡한 사람이라도 온전하게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촬영 기간 내내 강예원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부담감이 컸다. 배우로서 자질이 있느냐고 자문할 정도로 두렵고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제가 긍정적인 사람인데 영화를 찍고 나서 상대가 나를 불신하는 거 같더라. 스트레스로 생전 없던 위염까지 생겼다. 너무 힘들고 감정 조절하기가 힘들어서 혼란이 왔던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PD 나남수를 연기한 이상윤도 고민은 많았다. 그는 “강예원 씨의 고민과는 다른 방향이지만, 나 역시 고민이 많았다. 스릴러는 복잡한 사건들이 얽혀있고 그걸 풀어가는 과정을 담는데 관객이 어떻게 하면 제 취재 과정을 따라올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빈틈없이 하고 싶어서 감정적 고민보다는 구조적, 이성적인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배우 강예원, 이상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날, 보러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상윤은 또 이번 역할을 통해 ‘엄친아’ 이미지 탈피에도 도전한다. 그를 캐스팅한 이철하 감독은 “이상윤 씨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드라마로 특정 이미지를 쌓는 걸 보면서 난 잘 아니까 저 배우에게서 다른 걸 끄집어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상윤 역시 “드라마에서는 언제나 바른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런 탈을 벗고 편하게 접근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강예원, 이상윤 주연의 ‘날, 보러와요’는 오는 4월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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