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SIA 2016' 핑크카펫에 오른 스타들은 러블리하거나 시크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SIA 2016)' 핑크카펫에 하지원, 소녀시대, 이하늬, 김유정, 한혜진, 제시, 한예리, 황승언, 스테파니리, 신혜선, 엠버, 루나, 설현, 이엘, 김고은, 송승헌, 박보검, 이이경, 추성훈, 송중기, 태민, 권율, 이동휘, 이천희 등 다양한 스타가 참석했다.
이날 핑크카펫에 참석한 여자스타들은 가장 기본적인 드레스부터 올블랙, 매니시룩까지 다양한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운 날씨에도 개의치 않은 스타들의 패션으로 현장의 팬들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SIA 2016' 핑크카펫에 참석한 설현, 김유정, 스테파니 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 청순하거나 러블리하거나…설현·김유정·스테파니 리
시상식에서 드레스는 빼놓을 수 없다. 'SIA'에서는 특히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AOA 설현은 가슴 절개와 레이스를 포인트로 둔 하얀 드레스로 청순미를 과시했다. 설현은 한쪽으로 땋아내린 헤어스타일로 소녀스러움을 더했다.
아역배우에서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김유정은 하늘색 쉬폰 소재의 원피스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입술라인으로 쇄골을, 허리끈으로 가느다란 허리를 강조했다. 팔부분은 시스루로 자칫 답답할 수 있는 부분을 탈피했다.
스테파니 리 역시 하늘색 드레스로 시상식장을 찾았다. 스테파니 리는 어깨라인을 드러낸 오프숄더로 섹시함과 함께 커다란 리본 장식으로 귀여움까지 자아냈다. 큰 키와 작은 얼굴, 긴 팔다리 등 완벽한 프로포션으로 훌륭하게 소화했다.
'SIA 2016' 핑크카펫에 참여한 하지원, 한예진, 이엘, 소녀시대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 블랙으로 시크+섹시…하지원·한혜진·이엘·소녀시대
여배우 하지원은 자켓 하나만으로도 빛났다. 가슴라인이 깊이 파이고 허벅지를 반쯤 가린 긴 정장 자켓으로 하의실종룩을 연출, 시크함과 섹시미를 과시했다. 탄력있는 몸매와 도회적인 하지원의 이미지가 어우러져 더욱 매력을 높였다.
모델 한혜진은 짧은 탑과 절개 블랙 스커트를 심플하게 매치, 복근과 함께 톱 모델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배우 이엘은 옆구리가 트인 블랙원피스로 섹시함을 뽐냈다. 타이트한 원피스는 이엘의 건강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선택도 블랙이었다. 소녀시대는 시스루부터 롱드레스, 자켓과 절개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다양한 블랙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층 성숙한 세련미와 함께 멤버들간의 조화가 돋보인다.
'SAI 2016' 핑크카펫에 참석한 한예리, 김고은, 황승언, 제시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 중성적 매력 매니시룩…한예리·김고은·황승언·제시
여자라고 해서 정장을 못 입을쏘냐. 한예리, 김고은, 황승언, 제시는 치마가 아닌 바지를 택해 중성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한예리는 데님을 이용한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오버사이즈의 옅은 스트라이프 셔츠와 청바지, 청조끼로 시상식에서 보기 힘든 개성 강한 패션을 완성했다.
김고은은 블랙 바지 정장에 레오파드 무늬의 셔츠와 블랙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의 매니시룩에 레드립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황승언은 블랙 시스루에 가는 허리라인과 뒤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과감한 상의를 선택했다. 여기에 금발의 파격적인 변신까지 더해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시는 강렬한 레드 정장과 볼드한 액세서리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SIA 2016'에서 다양한 드레스를 선보인 이하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온스타일 캡처> |
◆ 단독 MC 이하늬, 역시 패셔니스타
이하늬는 'SIA 2016' 단독 진행을 맡으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하늬는 핑크카펫 행사에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블루 미니 드레스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과감하게 노출, 굴욕없는 바디라인과 풍만한 볼륨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본식이 시작되자 이하늬는 어깨를 드러낸 스트라이프 상의와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짙푸른 바지로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놓치지 않았다. 또 이하늬는 가슴라인이 드러난 독특한 절개 라인의 블랙 원피스와 포니테일 헤어로 시크하면서도 도시적 매력을 과시했고,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새하얀 드레스로 청순함까지 드러내며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