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고 믿는 남자와 사고 후 지하 시설에서 눈을 뜬 여자의 이야기 '클로버필드 10번지'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핌=김세혁 기자] 흥행감독 J.J.에이브럼스가 선사하는 특급 서스펜스 ‘클로버필드 10번지’가 로튼 토마토 신선지수 92%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인 ‘클로버필드 10번지’는 뜻밖의 교통사고 후 알 수 없는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미셸과 그를 구했다고 주장하는 남성 하워드의 이야기다. 이미 지구가 오염돼 안전지대라고는 이곳뿐이라는 하워드와 아무런 의심 없이 그를 떠받드는 남성 에밋, 그리고 모든 게 불안한 미셸 등 단 세 주인공이 선사하는 서스펜스가 객석을 묵직하게 짓누른다.
밀폐된 공간과 세 사람의 몸짓과 대사만으로 관객을 죄는 ‘클로버필드 10번지’는 독특한 이야기와 감독 특유의 연출이 탄생시킨 스릴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난 8일 미국 프리미어 후 극찬이 쏟아지는 중인 데다, 로튼 토마토 신선지수 92%를 얻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맷 리브스 감독의 ‘클로버필드’(2008)를 잇는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오는 4월7일 국내에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