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등 탁월한 성과가 배경
[뉴스핌=백현지 기자] 강대석 사장은 신한금융투자 최초로 3연임에 성공한 CEO가 됐다.
14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강대석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전임 사장인 이동걸·이휴원 사장이 모두 신한은행 출신이었던 것과 달리 '증권맨' 출신의 강 사장에 대해 신임이 재차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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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진=이형석 기자> |
강 사장은 신한증권에 입사한 이후 지점영업, 인사부, 리테일본부 등을 두루 거쳤다. 이 같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취임 이후 신한금융투자의 자산관리와 해외영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이에 2년 임기를 마치고 2차례 연임하며 신한금융투자를 이끌어 왔으며 증권으로선 최초로 3연임에 성공한 것. 이번 강 사장 연임 배경 역시 탁월한 성과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신한금융투자 순이익은 전년비 82.2% 늘어난 2155억원을 기록하며 금융지주 편입이후 최고 실적이다.
은행과 증권의 강점을 모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한PWM은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현재 27개까지 늘었다.
한 신한금융투자 임원은 "확신할 수 없었지만 (강대석 사장의)연임에 대해 자경위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긴 했다"며 "강 사장은 증권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