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분양권시장 ‘된서리’…2월 거래금액, 전년比 74% 줄어

기사입력 : 2016년03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3월13일 11:00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 1조2855억원

[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달 거래된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지난해 같은 달의 4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금융권의 공급과잉 여파와 집단대출 심사 강화에 따라 분양권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것. 분양권에 붙은 웃돈도 '거품' 성격이 강하다는 인식이 확대된 것도 분양권 시장 부진의 요인으로 꼽힌다.  

13일 부동산업계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분양권 거래금액은 총 1조2855억1582만원이다. 지난해 2월 5조695억4984만원에서 74.64% 감소했다.

광역지자체별로 경기도가 2878억122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954억5285만원, 부산 1487억4598만원, 경남 1078억834만원, 경북 890억6487만원, 대구 872억52만원 순이다.

지난해 ‘청약 광풍’이 불었던 대구와 부산은 각각 지난 2월 대구 6539억9142만원에서 86.6%, 부산 9010억9589만원에서 83.5% 급감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도 7668억1242만원에서 62.4%, 서울은 2591억9356만원에서 24.6% 줄었다.

올해 시군별로는 서울 서초구가 776억238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2월 서초구는 448억292만원으로 오히려 거래액이 73.2% 늘었다. 서울 강서구도 같은 기간 438억7760만원으로 117억596만원에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14~2015년을 지나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기 혹은 침체기에 접어들며 수요자들이 ‘될 만한 곳’을 신중하게 고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이미 지난해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고 올해 부동산 안정기에 들어서며 관망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시군별로, 단지별로 거래금액이 증가한 곳이 적지 않다는 것은 선별적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리얼투데이>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