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중국)=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지한솔(호반건설)이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개막전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한솔은 10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 코스(파72·6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에서 13번홀까지 3언더파를 치고 있다.
지한솔이 10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코스에서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
10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오라사발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되자 클럽하우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
이날 경기는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고 천둥과 번개까지 쳐 12시 20분께 플레이가 중단됐다. 2시간 넘게 중단 됐다.
이날 지한솔은 후반부터 출발했다. 13번홀(파3)과 17번홀(파3)에서 각각 버디를 잡고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 지한솔은 3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투어 2년차인 지한솔은 아직 우승이 없다.
후반부터 출발한 이승현(NH투자증권)도 경기가 중단될 때 2언더파로 공동선두였으나 플레이가 재개된 뒤 18번홀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2위로 내려 앉았다. 후반 들어 이승현은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2언더파를 만들었다.
이승현은 K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3승으로 우승후보인 고진영(넵스)과 이정민(비씨카드) 등은 아직 출발을 못했다.
출전선수는 126명이다. 일몰 시간은 오후 7시30분(한국시간)이다. 이날 1라운드는 일몰에 걸린다. 잔여경기는 순연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 시즌 처음 KLPGA 투어 정규대회로 열린다.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KLPGA와 공동 주관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