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상범 부회장 "올해 3~4조 투자, 구미·파주 이미 착공"

기사입력 : 2016년03월09일 10:08

최종수정 : 2016년03월09일 10:08

산업통상자원부 투자기업 간담회..."하반기 경기회복 기대"

[뉴스핌=황세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구미·파주공장의 신규 올레드(OLED) 라인 증설을 이미 착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규모는 3~4조원이다.

한 부회장은 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파주 구미 투자는 이미 착공해 땅 파고 있다"며 "착공식은 경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따로 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인프라 같은게 스피디하게 움직이고 여러가지 전기나 어폐수 관련해 큰 차질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아울러 "올해 집행할 투자규모는 예년수준으로 집행할 예정으로 3~4조원 정도 될 것"이라며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하반기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며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구미공장에 1조500억원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올레드 신규라인을 증설키로 결정했다. 구미 6세대 라인은 월 7500장 생산규모(원장기판 투입기준)로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간다.

11월 말에는 1조8400억원을 투자해 파주공장에 올레드 라인을 증설키로 결정했다. 증설하는 라인 넘버는 'P10'이다. P10은 9세대 이상 초대형 OLED와 플렉서블 OLED를 생산에 특화된 라인으로 운영한다. 2018년 상반기 첫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라인 부지 면적은 직전 P9보다 1.5배 큰 382m×265m 규모(축구장 14개 크기)이며 높이는 100m이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1조8400억원은 P10 라인 건설과 이를 위한 용수 및 전력 인프라 구축, 최첨단 클린룸 기반 구축 등에 사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P10 공장에 총 10조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10 라인의 생산라인과 규격은 고객 수요 및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예측과 검토를 통해 단계적으로 결정한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과 IT용과 같은 중소형부터 초대형 혁신 제품은 물론, 플렉서블과 투명 디스플레이와 같은 미래 제품을 망라한 전영역에 걸친 OLED 제품을 생산한다는 복안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