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이 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을 향상하고 다양한 분야의 산업화가 용이하도록 한 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에 대해 싱가포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기술(명칭: 방사선 가교화된 콜라겐 겔 및 그 제조방법과 사용방법)은 액상의 콜라겐에 방사선을 이용한 고분자 가공방법을 적용해 다양한 제형의 콜라겐 가교물질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가교화(Crosslinking, 고분자 사슬 사이에 다리를 놓아 교차결합이 일어나는 현상)돼 하이드로겔화된 콜라겐과 생체적합물질을 혼합해 제형화한 콜라겐은 재생의료 분야(상처 및 화상치료용 창상피복재, 피부·뼈·각막 등 인체조직 이식재, 세포배양용 지지체 등) 및 화장품 분야(마스크팩 등)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천연물질인 콜라겐을 인체에 사용하기 위해 화학적 가교방법이 아닌 물리적 가교방법을 이용해 제조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크다”며 “이로써 인체와 환경에 안전하고 높은 점탄성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콜라겐 가교물질을 제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편한 제조방법으로 제품화하기 쉽고 다양한 제형화가 가능해 산업적 응용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국내 특허로도 등록된 세원셀론텍의 이번 특허기술은 이미 상용화돼 세원셀론텍의 다양한 재생의료제품(리젠그라프트(바이오콜라겐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체조직을 대체·보강하는 첨단 재생치료재료 품목군))과 화장품 원료(프리미엄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 개발·제조 및 성능 발전에 토대가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