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중국)=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 고진영(넵스)과 이정민(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단체전에 나선다.
대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CC 올라사발 코스에서 열린다.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 코스 <사진=미션힐스그룹> |
고진영 <사진=뉴스핌DB> |
이정민 <사진=뉴스핌DB> |
이 대회는 KPGA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투어를 겸하고 있다. 또 개인전과 단체전, 아마추어 개인전 등이 치러진다.
단체전은 각 국 2명의 대표 선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고진영과 이정민을 대표로 내보낸다.
한국은 이 대회 단체전에서 3연패를 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승했다. 이번에 4연승에 도전한다. 2013년에는 박인비(KB금융그룹)가 김하늘과 짝을 이뤄, 2014년과 2015년에는 박인비가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과 이정민은 지난 해 퀸즈컵에 한구구대표로 참가했었다. 여기서 이정민은 무패를 기록했고 고진영은 3매치 가운데 2승을 기록했다.
개인전은 126명이 출전, 36홀 경기 후 60명(동점 포함)이 3, 4라운드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올라사발 코스는 월드컵이 3차례나 열렸던 곳이다. 2차례나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호tp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이 디자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