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컷오프 발표…14일부터 경선 돌입
[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민의당이 이번주 안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공천배제(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지역 현역의원들의 '물갈이'가 가능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국민의당은 오는 9일까지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면접 점수를 합산해 컷오프 대상자와 전략공천 대상자를 발표한다.
국민의당에선 ▲현역 의원 컷오프 ▲도덕성 평가 ▲본선 경쟁력 평가 ▲전략공천 여부 결정 ▲당내 경선의 과정을 거쳐야 최종 공천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의당 로고<사진=국민의당> |
본선경쟁력 평가 단계에서는 ▲도덕성 ▲개혁성 ▲경쟁력 ▲의정활동 ▲기여도 5개의 항목이 심사대상이다. 어느 항목이라도 D이하의 점수를 받으면 공천을 받을 수 없다.
컷오프 비율은 시행세칙에 따라 하위 20%로 규정돼 있지만 지역에 따라 공관위에서 재량껏 판단한다.
국민의당 컷오프는 사실상 광주 현역 의원이 대상이다. 하위 20%를 컷오프 비율로 삼고 있는데 대다수 현역이 광주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소속 현역 의원은 모두 18명이며, 6명이 광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천정배(광주서을) 공동대표를 비롯해 박주선(광주동구)·김동철(광주광산갑)·임내현(광주북을)·권은희(광주광산을) 의원 등이다.
국민의당은 컷오프 및 전략공천 대상자 선정이 끝나면 오는 14일부터 경선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선 방식으로는 숙의배심원제, 숙의선거인단제, 여론조사 혼용 3가지 방식이 가능하다. 경선 방식은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키로 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6일 광주에서 공개 면접을 열고 광주지역 공천신청자 16명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