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시사매거진 2580’ 981회 텍스트 예고가 공개됐다.
6일 방송하는 MBC ‘시사매거진 2580’ 981회에서는 신생아 불법 입양현장과 중국인 저가관광의 실태, 100년을 맞은 아픔의 섬 소록도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흔적 없이 입양시켜드립니다’ 편에서는 신생아 불법 입양 현장을 파헤쳐 본다.
병원비만 내고 아기를 데려가라는 은밀한 제안. 요즘 인터넷과 SNS에서는 불법 입양을 알선하는 수상한 쪽지가 오간다.
실제 마음 좋은 동네 아주머니로 알려졌던 브로커의 집에는 9개월 된 아기가 출생신고도 안 된 채 커가고 있었다.
이어 ‘다시 오지 않는 한국’ 편에서는 중국인 저가관광의 실태를 조사한다.
외국 손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 하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돈을 받는 게 아니라 돈을 주고 데려오는 저가 단체 관광객이다.
특히 이런 유커의 한국 재방문율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인삼, 호간보, 화장품, 말뼈 등 하루 6곳의 면세점을 돌며 쇼핑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100년 맞은 아픔의 섬’ 편에서는 설립 100년을 맞은 소록도 병원을 찾는다.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 병원은 한센병 환자들이 격리 수용됐던 곳이다. 물론 치료제 개발로 이제 더는 격리할 필요가 없어졌다.
하지만 환자들은 여전히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 이에 편견과 차별로 점철된 인권 유린의 역사와 치유의 섬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한편 ‘시사매거진 2580’ 981회는 오늘(6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