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불가능한 골 꿈꾸는 중 ... 11명 제치고 단독 돌파 골 넣겠다” . 화장품 론칭 행사에 참석한 호날두.<사진= 호날두 공식 트위터> |
[뉴스핌=김용석 기자] 통산 500골을 넘게 기록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여전히 ‘드림 골(Dream Goal)’을 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미 지난 2009년 맨유에서 몸담았을 때 포르투갈을 상대로 장거리 돌파를 통해 인상적인 골을 기록했고 이 골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바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신의 새로운 애프터세이브(면도용 크림) ‘레거시’의 론칭 행사에서 “나는 이미 아름다운 골을 많이 넣었지만 아직도 꿈꾸고 있는 골이 있다. 바로 상대 팀 선수 11명을 모두 제치고 단독 드라이브를 통해 골망을 가르는 것이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서는 성공했었다.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지만 은퇴 전에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월 28일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서 0-1로 패한 후 “다른 선수들이 내 레벨쯤 됐으면 우리가 1등일 거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후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호날두가 선수들에게 메신저와 직접 사과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동료 페페는 3일 레반테와의 승리 후 “우리 모두는 솔직히 처음에 상처는 받았지만 모두 함께 그에 대해 얘기했고 서로 오해를 풀었다. 이미 다 지나간 과거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세계 팬들이 우리의 패배를 슬퍼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