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중견 건설업체인 갑을건설(대표이사 박한상)이 성실한 세금 납부와 건설업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활동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4일 갑을건설에 따르면 박한상 갑을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종합전시장(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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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상 갑을건설 대표이사가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갑을건설> |
박한상 대표이사는 국세청이 선정한 총 626명의 모범납세자 포상 후보에 올라 공적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이번 수상이 결정됐다.
특히 박한상 대표가 지난해 11월 제42차 이포카(IFAWPCA, 아시아ㆍ서태평양지역 건설협회 국제연합회) 대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선임돼 우리 건설기업의 위상을 높인 부분을 인정받았다는 것도 이번 수상의 요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해 창립 37주년을 맞이한 갑을건설은 토목건축공사, 산업환경설비공사, 주택건설, 전기공사, 전문소방시설공사로 각종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및 공공건축 등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한상 대표는 지난 1990년부터 갑을건설을 이끌어오고 있다.
갑을건설이 속한 갑을상사그룹(대표 박효상 부회장)은 갑을오토텍, 동국실업 등 자동차부품 사업과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코스모링크 등 전선ㆍ동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강관, 건설, 환경, 섬유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991년부터 당시 부회장이었던 박유상 고문의 사회공헌 의지에 따라 정무학술 장학재단을 설립해 대구ㆍ경북지역의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 박한상 대표이사는 지난 2012년 갑을의료재단을 통해 의료시설이 낙후된 라오스 현장 주변 묵란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학습기자재 등을 지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한상 대표이사는 수상소감에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납세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국내외 건설사들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