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마침내 개봉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
[뉴스핌=김세혁 기자] 오는 24일 극장가에 상륙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일화를 공개했다.
올 상반기 기대작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잭 스나이더 감독은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만나 배트맨 캐릭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최근 밝혔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DC코믹스를 대표하는 히어로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번 영화가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특히 벤 애플렉이 연기한 배트맨은 크리스찬 베일(다크나이트)로 고정되다시피 한 배트맨과 상당히 이질적으로 알려졌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은 ‘다크나이트’에 비해 나이도 들었고 인간의 바닥을 목격한 뒤여서 내적 갈등이 심하다. 한층 분노로 가득한 배트맨은 슈퍼맨을 처단하기 위해 자경단원, 경찰, 배심원 그리고 사형집행자 역할까지 자처한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러한 배트맨 캐릭터를 창조하기 위해 ‘다크나이트’의 감독이자 ‘맨 오브 스틸’의 투자 총괄이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대화했다. 당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슈퍼맨과 배트맨을 대결시키고자 했고 배트맨을 악당으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 놀란 감독은 DC 캐릭터가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는 말로 OK 사인을 보냈다.
신작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맨 오브 스틸’이 그린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격렬한 전투 이후를 담았다. 지구인들의 경계대상 1호가 돼버린 슈퍼맨과, 그가 언젠가 타락할 것이라고 판단한 배트맨의 한판 대결을 그려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배트맨 벤 애플렉을 비롯해 헨리 카빌,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홀리 헌터 로렌스 피시번이 출연한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오는 3월24일 2D와 3D, IMAX 3D, 4D, 4DX, 돌비 애트모스로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