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널 기다리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성오가 다이어트 과정(?)을 털어놨다.
김성오는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널 기다리며’(제작 ㈜영화사 수작·㈜모티브랩·㈜디씨지플러스, 제공·배급 NEW)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김성오는 “살은 기범이란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감독님이 제안했다. 당시 크리스찬 베일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심각하더라. 이 정도는 무리인 거 같다고 했는데 자꾸만 욕심이 생기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오는 “살을 규칙적이고 바람직하게 뺀 게 아니라 무작정 안먹었다. 자는 시간 빼고 이틀, 24시간 동안 물하고 비타민만 먹으면서 뺐다. 그다음부터 조금씩 먹었는데 하루에 1kg씩 빠졌다”며 “여러분도 해봐라. 그렇게 힘들진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오는 또 당시를 회상하며 “신혼 때였는데 낮에는 영화사 가서 작품 이야기하고 집에 와서 밤 12시에 운동하러 가서 새벽 3~4시쯤에 돌아왔다. 어느 날 색시가 저한테 신혼인데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이제 색시한테 더 잘해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심은경)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럴러다. 오는 1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