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2일 중국 증시가 시원한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오후장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단숨에 2800포인트를 넘어섰다. 오후 1시 반(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를 넘어섰다. 1시 35분께 전날비 3.27% 오른 2823.1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도 3.5%가까이 올랐다.
중국 증시는 대부분 섹터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동산, 금융 등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은 증권 감독기관이 일부 대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장이 자극을 받았다. 주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이 상향 조정되면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게된다. 국태군안증권이 1일부터 비율 인상안을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주식시장 정부의 A주 레버리지 비율 억압 정책이 주식시장 활성화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