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현대증권은 SK에 대해 올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속에 바이오, 반도체와 모듈, IT서비스, 보안 등 신성장 사업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일 "올해 시가총액 20조원대 클럽 가입을 기대해 본다"며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바이오텍의 100% 자회사 편입으로 의약품 제조부문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설비증설을 통해 오는 2020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SK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보안자회사 인포섹과 SK엔카닷컴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20%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SK E&S는 전력수요 감세에 따라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됐는데, 발전소 증설이 완료되고 호즈가스 전이 가동되는 오는 2018년부터는 다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내년 첨두발전 과잉공급 영향으로 발전부문은 저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