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2차 엘 클라시코, 4월 3일 확정... 지단, 홈 0-4패 설욕할까.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2차 엘 클라시코, 4월 3일 확정... 지단, 홈 0-4패 설욕할까
[뉴스핌=김용석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9일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올시즌 두번째 엘 클라시코가 현지 시간 4월 2일 토요일(한국시간 4월 3일 일요일) 오전 3시30분 열린다고 공식 확인했다.
유럽 빅리그들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의 일정에 맞춰 중간에 경기 날짜를 조정하는데, 이에 따라 기존 4월 4일 예정되었던 2차 엘 클라시코 날짜도 변경됐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가 이번에는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맞게 된다. 이 경기는 라리가 31라운드 경기로 스페인 대표팀이 이탈리아와 루마니아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는 A매치 주간 직후이자 챔피언스리그 4강이 시작되기 3일 전에 열려 양팀 모두 부담이 클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는 AS로마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모두 승리를 거둬 8강 진출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2위 보다 8점 앞선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12점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11월 22일에 열렸던 엘 클라시코 1차전에서는 수아레스, 네이마르, 이니에스타가 4골을 합작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치욕에 빠트렸고 감독까지 경질되는 결과를 불러온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구에서 신경 쓰는 팀은 바르셀로나뿐이라는 말처럼 팀에 가장 중요한 엘 클라시코를 처음 지휘하게 되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부담도 막중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