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대한항공, KB손보 3-1 격파 3위 삼성화재와 승점 2점차 '준플레이오프 보인다' <사진= 대한항공 배구단> |
4위 대한항공, KB손보 3-1 격파 3위 삼성화재와 승점 2점차 '준플레이오프 보인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대한항공이 포스트 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대한항공은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25-23 25-22 20-25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9승 15패(승점 58)를 기록, 2연승을 질주해 3위 삼성화재(승점 60점)를 2점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남자 프로배구는 3, 4위 격차가 승점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모로즈 29점, 정지석, 15점, 신영수 9점 등으로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마틴 23, 손현종 15점, 김요한 9점 등을 기록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1,2세트를 내리 이긴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목 부상 중인 김요한의 활약에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세트 들어 대한항공은 초반 모로즈의 퀵오픈 등이 이어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KB손해보험의 공격이 계속 벗어나 대한항공은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15-15에서 김요한의 백어택을 신영수가 막아내 다시 한점 앞선 대한항공은 모로즈의 3연속 퀵오픈으로 19-17로 앞서갔다. 이후 대한항공은 모로즈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후 다시 모로즈의 공격으로 3-1 승리를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