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보름만에 2000여건 판매
[뉴스핌=전선형 기자] 보험업계 최초로 한방치료도 보장하는 현대라이프생명의 ‘현대라이프 양∙한방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출시(2016년 1월 11일 출시) 보름만에 2000여건이나 판매되며 한방치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환 발생시 진단금과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 약침, 물리치료 등 한의원 치료비도 정액 보장한다.
병원은 물론 한의원 치료도 보장받을 수 있는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 <사진=현대라이프생명> |
또한 재해로 인한 수술 및 골절치료까지 보장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재해 사고부터 중대질환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한방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은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다.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음에도, 통계부족으로 상품개발이 어려웠던 게 그 이유다.
실제 2014년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한의학 의료기관의 숫자는 1만4903개로 전체 의료기관의 20%를 차지한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54조5275원 중 한의학 치료비는 2조 4005원으로 4%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라이프생명은 기존의 보장성보험이 일반 병원 치료에 대해서만 보장하고, 한방치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작업을 하며 1년여간의 개발 기간을 소요했다. 통계적인 문제해결부터, 양의학·한의학의 협진도 보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만약 고객이 일반암으로 진단 받고 병의원과 한의원에서 협진 치료를 받는다면 진단비 3000만원, 항암방사선 치료비와 항암 약물 치료비로 각 100만원씩 보장된다. 첩약은 3회까지 회당 100만원, 약침과 물리치료는 5회까지 회당 10만원씩 보장받을 수 있다.
40세 남자 가입금액 1500만원 기준, 20년납 순수보장형 선택 시 월 보험료는 4만4700원이고, 보장기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다. 50% 환급형을 선택하면 만기 생존 시 납입한 보험료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가입나이는 만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