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개최...올해 6대 추진전략 채택
[뉴스핌=김신정 기자]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5일 "올해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협회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우리 무역업계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처음으로 세계 수출 6위에 진입하고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한국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무역업계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사진=무역협회> |
무역협회는 올해 ▲현장 중심의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 총력 지원 ▲중소·중견 업체를 위한 토털 서비스체제 확립 ▲무역인력양성 과 중소기업 연계를 통한 수출 저변 확대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기반 신산업 구축 견인 ▲무역센터의 공익서비스 및 사회공헌(CSR) 강화 ▲글로벌 무역서비스 인프라 확충 등 6대 추진 전략을 채택했다.
김 회장은 "FTA 활용도를 높이고 중국 베이징 한류명품대전 등을 개최해 한류를 통한 고부가 서비스사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할 것"이라며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중소 회원사에 대한 맞춤형 고객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올해는 무역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은 해"라며 "지난 70년의 역사 속에서 위기를 극복해 온 지혜를 본받아 수출 진흥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경영혁신으로 400%, 700% 이상 수출을 늘린 자랑스러운 우리 기업들의 성공사례들이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