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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회사채 수요예측서 8700억원 몰려

기사입력 : 2016년02월24일 21:44

최종수정 : 2016년02월25일 06:26

[뉴스핌=정연주 기자] SK텔레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당초 발행 예정액의 3배 가까운 자금이 몰린 것이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달 4일 총 3000억원(3·5·10·20년물)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전 구간 오버부킹에 성공, 총 870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은 AAA다. 

SK텔레콤의 회사채 발행은 3개월여만이다. 지난해 11월 2500억원 발행 예정이었으나 초우량등급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미매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회사 자체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보단 당시 대우조선해양 여파가 이어진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SK텔레콤은 업계 점유율 1위로 재무상황도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성공으로 발행 규모도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발행 후 자금을 2000억원 규모의 만기 도래하는 전자단기사채 상환과 2500억원 정도의 전국 SKT대리점 마케팅 수수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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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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