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나영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드디어 그들이 만났습니다.
제작비 130억 원 규모의 대작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는 전쟁과 질병에 시달리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군인과 의사들이 겪는 꿈과 사랑을 그렸는데요.
이번 드라마에서 파병 군인 역을 맡은 송중기와 의사 역을 맡은 송혜교.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 두 사람의 멜로 호흡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인터뷰: 배우 송혜교]
“서로가 촬영할 때 많이 배려하며 촬영했어. 늘 옆에 있어주는 든든한 동생이었어.”
[인터뷰: 배우 송중기]
“(군대 전역 후 찍은 드라마이므로)굉장히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캐릭터가 진중하고 사명감 있고 책임 의식이 강한 친구다 보니깐 그걸 표현하는데 있어서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
특히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는 이번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작가 김은숙]
"태양의 후예는 내가 쓴 최고의 판타지물. (드라마 속 인물은)자기 일을 책임감과 사명감 있게 열심히 하는 인물들이야. 누구나 그래야 되는걸 알지만 누구나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의 재난 속의 행보가 최고의 판타지가 아닐까 생각해."
이날 배우 진구도 참석해 배우 송중기에게 남모를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배우 진구]
"제대한 지 오래돼 요즘 군인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많이 잊어버렸어. 근데 (송중기 씨가)따끈따끈한 군인 연기를 가르쳐줘서 덕분에 조금 더 파릇파릇한 군인 연기를 할 수 있었어.“
샤이니에 온유는 배우 송혜교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는데요.
[인터뷰: 가수 온유]
“선배님으로 시작해서 마무리 될 때쯤 누나로 바뀌었어. 다른 샤이니 멤버들이 너무 부러워했어. 멤버들이 정말 행복한 줄 알라는 말을 많이 했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되는 첫번째 드라마' '100% 사전 제작 드라마' 등 화려한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태양의 후예’. 2016년 안방극장에 태양의 후예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기자 (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