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정의선 부회장, 제네시스 이어 전기차도 직접 챙긴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22일 10:55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10: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국제전기차엑스포 참석 유력…아이오닉 전기차에 힘 실을듯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석,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제전기차 엑스포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이 전기차 엑스포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며 “개막식에서의 기조강연 및 현대차가 선보일 전기차(EV) 프리뷰를 직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전기차 엑스포는 올해가 세 번째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과 업체마다 다른 전기차 충전 표준 통합을 논의하는 ‘제1회 전기차 국제 표준 포럼’이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전기차 엑스포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를 공개, 본격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행되는 제주도 전기차 1차 민간 공모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전기차 총 8000대 중 4000여대를 제주도에 배정하고, 제주도는 1차로 2주에 걸쳐 민간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 현대차의 전기차 사업 성패가 제주도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출발은 좋다. 제주도 전기차를 주름잡아온 르노삼성차 SM3 Z.E.와 비슷한 실적을 내고 있어서다. 제주특별자치도청 관계자는 “19일 공모 첫날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SM3 Z.E. 공모가 각각 50여대씩 들어왔다”면서 “다른 차종 대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귀띔했다.

SM3 Z.E.는 지난 2013년 11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총 1604대가 판매됐다. 연간으로 약 800대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판매된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행사 참석과 관련,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만큼, (정 부회장이)힘을 실어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친환경차 전략을 현대차와 기아차를 나눠서 진행해왔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했고, 기아차는 전기차에 주력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대차가 지난 2010년 선보인 전기차 ‘블루온’ 이후 첫번째 전기차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전기차를 올해 국내 4000대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올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의 50%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대차는 경쟁사 대비 제주 전기차 사업에 늦게 진입한 만큼, 그룹 차원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이번 전기차 사업에 유일한 신차다. 경쟁 모델로는 기아차 쏘울과 레이를 비롯해 SM3 Z.E., 쉐보레 스파크 등 국산차와 BMW i3, 닛산 리프 등이다. 이들 모델 가운데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기차 핵심 기술인 주행가능 거리가 169km로 가장 길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판매 가격은 4000만원이다. 환경부 보조금 1200만원과 제주도 보조금 700만원을 받아 210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 참관 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해외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다. 최근에는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베이징현대 딜러를 한국에 초청, 올해 중국 사업 전략과 함께 중장기 상품 및 브랜드 전략 등을 공유하는 등 크고 작은 행사를 챙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