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가 총 33개 대회, 총상금 약 212억 원, 평균상금 약 6억40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KLPGA는 19일 이 같은 2016 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KLPGA 경기 장면 <사진=뉴스핌DB> |
올 시즌 KLPGA투어는 지난해 29개 대회보다 4개 대회가 증가한 것이다. 총상금도 지난해 185억 원이었던 것이 약 27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200억 원을 돌파했다.
매년 4월 둘째 주부터 국내 첫 대회가 시작됐으나 올해는 3월 둘째 주, 중국에서 공동 주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으로 시작된다. 3월 마지막 주에는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또한 문영그룹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6’을 신설했고, 드림투어 스폰서로서 KLPGA를 후원해온 카이도가 처음으로 정규투어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 개최 10주년을 맞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액을 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증액했다.
늘어난 대회 수로 인해 4월에 열리는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8주 연속 쉼 없이 대회가 열리며, 이후 명절인 추석 주를 제외하고는 숨 고르기를 할 시간이 한 주밖에 없다. 지난 시즌은 16주 연속이 최대였고 2014시즌에는 11주 연속, 2013시즌에는 6주 연속이 최대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