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신평, 한진해운 신용등급 '하향 검토' 등록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19:26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9:27

4분기 1880억원 영업적자·자구계획 성과 불확실성 등 반영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진해운 신용등급이 하향될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18일 수시평가를 통해 한진해운의 제78회 외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B+로 유지하되 Watchlist 하향검토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하향 검토 등록 배경에 대해 4분기 발생한 상당 규모의 분기 영업적자(잠정실적 발표 기준 -1880억원)와 향후 실적 및 업황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 외부지원(정부 및 채권단 등) 방향 및 추가 자구계획 성과의 불확실성, 점증하고 있는 유동성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벌크 부문의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료비 절감을 상회하는 컨테이너 시황 저하로 인해 영업실적이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 특히 2015년 4분기에는 컨테이너선 운임 급락으로 18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 대형선 위주의 선박 인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동량 증가율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어 수급여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저유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증가되고 있는 신흥국 성장 둔화 가능성은 시황 개선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과중한 단기상환부담(2016년 만기 도래 회사채 약 0.8조원 등 총 1.5조원)과 제한된 자본시장 접근성 하에서 외부의존적인 현금흐름(정부 및 계열지원, 추가 자구안)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2015년 말 신속인수제 중단 이후 정부 및 채권단의 해운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방향, 추가 자구안 성과의 불확실성 등으로 유동성 대응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데다, 매우 가변적인 상황이다.

한신평은 향후 업황 및 영업성과 추이와 함께 특히, 추가 자구안 내용과 시기, 정부의 해운업 지원 및 구조조정 방향, 외부지원을 포함한 동사의 유동성 대응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