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 OLED TV, LCD 라인 전환투자 유력"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08:07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08:08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투자와 관련, 기존 액정디스플레이(LCD)라인을 OLED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현대증권은 전일 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정기총회 자료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생산라인 투자계힉을 소개한 것 관련해 이같이 진단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만약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TV 투자를 본격화한다면 투자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8세대 TFT-LCD (a-si) 생산라인의 옥사이드 (Oxide) TFT 전환투자가 유력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급과잉인 8세대 LCD 라인에 스퍼터, 열처리 장비만 추가해 Oxide로 전환하면 대형 LCD 생산능력을 50% 축소하는 동시에 고부가 LCD (Oxide LCD) 패널 생산이 가능해 제품믹스 개선이 용이하고 화이트 OLED 증착기를 추가한다면 OLED TV 양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초기 투자 이후 OLED TV의 생산성과 수익성이 수년 내 확보되지 않는다면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규모와 속도는 시장예상과 달리 점진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당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제한적 수준의 OLED TV 양산 시작을 통해 향후 품질 및 가격 차별화를 재검토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향후 LCD TV가 가격, 화질, 두께 및 폼팩터 등 추가 진화 여지가 다소 남아 있기 때문에 OLED TV 대량 양산이 곧 규모의 경제에 따른 수익성 확보를 담보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