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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SC은행에서 발급된다’...포인트 호환도 가능

기사입력 : 2016년02월17일 10:25

최종수정 : 2016년02월17일 14:54

은행-카드사 첫 포괄 업무제휴협약 체결

[뉴스핌=전선형 기자] 앞으로는 SC은행에서 삼성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 시중은행에서 삼성카드의 신용카드가 발급되는 것은 처음이다.

박종복(왼쪽) 한국SC은행장과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SC은행-삼성카드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카드>   

17일 한국스탠다드챠타드(SC)은행과 삼성카드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괄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금융상품 개발 및 협력 마케팅을 공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SC은행의 선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삼성카드의 서비스 실용성을 결합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오는 4월 중순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앞으로 SC은행의 범용 포인트인 ‘360도 리워드포인트’와 삼성카드의 보너스 포인트를 상호 교환해 쓸 수 있게 해 양사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다만, 포인트 호환 고객을 양사 전 고객으로 할 지, SC은행에서 발급된 삼성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할 지는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양사는 SC은행이 지난해부터 신세계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전략적으로 개설 중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내의 경량화 점포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비롯한 전국 영업망에서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양사 공동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제휴카드는 물론 중금리 대출을 포함한 여신상품, 수신상품, 투자상품 등 양사의 제휴로 만들어지는 각종 금융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SC은행과 삼성카드가 체결한 포괄 업무제휴협약은 은행과 카드사 간 첫 사례다.

이에 SC은행은 삼성카드가 보유한 상품 역량과 마케팅 경험, 빅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한층 정교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삼성카드는 전업계 카드사로서의 영업망 한계를 뛰어넘어 안정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고객 채널을 갖게 된다. 특히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인 CLO(Card Linked Offer)는 제휴카드뿐만 아니라 SC은행 상품과 서비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은 “이번 포괄 업무제휴협약은 업종의 경계를 넘어 침체된 금융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난해 신세계에 이어 올해에는 삼성카드와의 이종업종 제휴를 맺음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한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실용을 전달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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