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캐릭터 완구업체인 오로라월드(이하 오로라)가 식품유통업체와 캐릭터 라이선스 제휴를 통해 중국 식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17일 오로라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중국내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해지촌과 최근 유통 계약을 체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로라는 새 애니메이션 '큐비쥬'의 캐릭터를 소세지, 김 등의 식품과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곽동민 해지촌 대표는 "작년말 오로라와 함께 큐비쥬 캐릭터를 식품에 접목시켜 중국 전역에 공급할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해지촌은 약 3만개의 유아용품점에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오로라는 다음달 큐비쥬의 방영과 동시에 큐비쥬 인형 상품 판매도 시작한다. 봉제완구회사로서 큐비쥬를 대표캐릭터로 삼아 라이선싱을 통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로라의 협력사는 EBS, 큐와이(QY)에듀테인먼트, 몬도티비 등이다. 오로라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공조해 큐비쥬의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파트너사의 상품을 오로라의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판매해 시너지를 낼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과의 프로모션 행사도 전개한다. 7월 한달간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 큐비쥬 캐릭터 7종을 활용한 이동식저장장치(USB) 피규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영진 오로라 부사장은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유후와 친구들'이후 열심히 추진해온 프로젝트"라면서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관계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비쥬는 오는 3월 2일 EBS에서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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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쥬 캐릭터 <자료=오로라> |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