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극성팬 한때 소동, 최루가스 제압 당해... 첼시는 파리생제르망에 챔피언스리그 1-2패. <사진=SNS> |
첼시 극성팬 프랑스 한때 소동, 최루 가스 제압 당해... 첼시는 파리생제르망에 챔피언스리그 1-2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첼시 극성팬들이 잠시 소동을 피웠다.
이날 ‘작은 소동’은 즐라탄의 선제골로 0-1로 뒤진 전반 막판 미켈이 동점골을 터트리자 일어났다. 파리 원정길에 오른 첼시 극성팬들은 이 골에 엄청난 소동을 벌였고 이에 프랑스 경찰은 최루 가스를 뿌리며, 이를 제압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에도 16강에서 파리생제르망을 만나 아깝게 탈락한 전력이 있어 16강에서 3년째 파리생제르망을 만난 첼시 팬들은 이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 상태였다.
큰 소동은 아니었지만 프랑스 경찰이 곧바로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최근의 프랑스 테러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14일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독일과 프랑스의 친선경기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이날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황급히 경기장을 빠져 나온 일이 있다.
또한 지난해에도 첼시 팬들의 극성 시위로 경기장 밖에서 큰 소란이 있어 경기전부터 첼시팬들과 프랑스 경찰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다행히 이번 소동은 지난해의 소란에는 미치지 못했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첼시는 카바니가 교체 투입 4분만에 결승골에 1-2로 파리생제르망(PSG)에 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